크메르 타임스와 프놈펜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남서부 프레아시아누크주에서 온라인 사기 혐의로 8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체포됐다. 검거된 인원 가운데는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온라인 범죄 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헌병대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한 카지노 건물에 특수 경찰 부대를 투입했다. 단속반은 해당 건물의 18층과 19층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사기 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국은 중국, 한국, 일본, 미국, 필리핀, 파키스탄, 인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용의자 80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약 650대와 휴대전화 1000여 대도 압수했다.
프레아시아누크주는 최근 수년간 온라인 금융사기와 전화 사기 등 국제적 범죄의 거점으로 지목돼 왔으며, 당국은 집중 단속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규모 검거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당국은 현재 체포된 인원에 대해 관련 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기 수법이나 피해 규모는 추가 수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