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를 주제로 하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1일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3회째 막을 올린다.
배우 김형범의 사회로 진행하는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대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간소화한 포토존 행사에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막선언과 축하 영상 상영, 시상식, 개막작 소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토존에는 할리우드에 첫 진출한 박우상 감독과 한국형 누아르를 만든 장현수 감독, 경쟁부문 심사위원단과 후보진, 김경식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선다.
배우 이범수도 포토존에 서고, 해외 촬영으로 개막식에 함께 하지 못한 정두홍 무술감독은 축하 영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시마프 어워드’와 올해 신설된 경쟁 부문’ 등 11개 부문 수상자 발표와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이 끝나고 CGV서문에서는 개막작인 중국 장이모 감독의 ‘공작조: 현애지상’을 상영한다. 1931년 만주를 배경으로 한 항일투쟁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드문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가 지속 개최돼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청주 문화제조창 야외극장과 CGV서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피프엔(Onfifn)’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전 세계 22개국 66편의 무예액션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