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지나가고 본격적인 봄 주말을 맞아 야외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파이크 카운티에서는 트로이페스트 예술 공예 축제(TroyFest Arts & Crafts Festival)가 열린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 공예, 음식,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80개 이상의 판매자들을 만날 수 있다.
트로이페스트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앨라배마 남부의 도시 트로이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오타우가(Autauga) 카운티에서는 제15회 프랫빌 오카우가 휴먼 소사이어티의 “바크 인 더 파크”(Bark in the Park) 행사가 토요일(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쿠터스 포노 공원(Cooters Pono Park)에서 열린다.
애완견과 함께 나와서 할인코너, 게임, 판매업자, 콘테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애완견이 없더라도 염려하 필요 없다! 입양 가능한 견공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바크 인 더 파크”에서 새로운 반려견과의 인연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일요일(24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푸드트럭 음식을 즐겨볼 기회가 마련된다. 햄스테드 푸드트럭 테이크오버(Hampstead Food Truck Takeover)에는 10대의 푸드트럭이 출동해 맛난 음식들을 선보인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는 잔디밭에서 간식을 먹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장소= 5272 Hampstead High Street, Montgomery, AL
앨라배마주의 수도 몽고메리의 문화중심이라 불리는 “앨라배마 셰익스피어 축제”에서 “프리덤 라이더(Freedom Rider)를 즐길 수도 있다. 이 공연은 24일(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장소는 페스티벌 스테이지. 발코니에서 관람은 티켓이 필요없지만, 오케스트라석에 앉아서 보려면 25~64달러의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지난 8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 연극은 민권 운동이 한창이던 1961년 워싱턴DC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에 대한 고무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세계 초연되고 있는 프리덤 라이드 공연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24일 일요일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