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제프리 엡스타인이 소유했던 수많은 집들 중 맨해튼에 위치한 대저택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매수자에게 5100만달러(약 580억원)에 낙찰됐다.
엡스타인 대저택의 공동집행자 변호사인 다니엘 와이너에 따르면 대저택이 팔린 금액은 원래 책정된 금액인 8800만달러(약 1000억원)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와이너는 “대저택 매각 자금은 지난달 자금난을 이유로 중단된 엡스타인 피해자 보상 프로그램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보상금 지급을 재개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투입될 자금과 그 시기에 대한 정보가 확보되면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금융가이자 억만장자였던 엡스타인은 2005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14살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시작으로 수십년에 걸쳐 약 36명의 미성년자를 성매매 및 성폭행 했다.
그는 2008년 플로리다 주 법원에서 미성년자를 매춘을 위해 고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13개월만에 석방됐다.
그는 플로리다와 뉴욕에서 미성년자를 성매매 한 혐의로 2019년 7월6일 다시 체포된 후 그해 8월10일 감옥에서 자살했다.
이후 엡스타인에 대한 사건은 연방 판사가 모든 범죄 혐의를 기각하면서 2019년 8월29일에 종결됐다.
한편 넷플릭스는 제프리 엡스타인을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지난해 5월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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