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가 개봉 첫날에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하루 7만552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만9330명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이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가던 중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 ‘수포자’ 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최민식이 인간적인 천재 수학자 이학성을 연기한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해 8일까지 1위를 지켜왔던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같은 날 6만2579명을 동원해 2위로 밀렸다. 누적관객수는 60만91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