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ald Trump의 철군 시사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은 오히려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공동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 이후 처음 확인된 후티·헤즈볼라 간 합동 군사 행동으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 세력이 본격적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후티 측은 “이란과 헤즈볼라와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면 더 강력한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란을 지원하는 무장 세력들은 전쟁 초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미 개전 초부터 참전했고, 후티 반군도 최근 공식적으로 전쟁 참여를 선언했다.
여기에 이란 지도부 역시 연대를 강화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새 최고지도자로 알려진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헤즈볼라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결속을 다졌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내 철군 가능”을 언급하며 전쟁 종료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하지만 현지 상황은 정반대다. 친이란 세력의 동시다발적 개입으로 전쟁은 이란-이스라엘을 넘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결국 미국이 빠져도 전쟁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