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를 지나는 한파가 가짜 가을이 아닌 진짜 가을 느낌을 가져올 것이라고 AL닷컴이 14일(월) 보도했다.
앨라배마에 본격적인 가을을 가져올 한랭전선은 하지만 많은 비를 가져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랭전선은 오늘 앨라배마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앨라배마 북부와 중부는 먼저 시원한 공기를 만끽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의 최고 기온은 앨라배마 북부 일부 지역에서만 60도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앨라배마 중부는 70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앨라배마 남부의 최고 기온은 다시 80도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심지어 80도대 후반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원한 공기는 오늘 밤 남부 앨라배마 지역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AL닷컴은 전했다.
오늘 밤부터 화요일 아침까지 최저 기온은 앨라배마 북부와 북중부에서 40도 중반으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앨라배마 남부는 기온이 50도대로 떨어지고 모바일과 해안 지역만 60도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의 일교차는 매우 크겠다. 화요일 낮 최고기온은 앨라배마 북부와 북중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60도에 그칠 것이고, 앨라배마 남중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7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역 특히 모빌 지역은 화요일에 8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아침까지는 정말 추워진다. 기상청은 앨라배마 북부의 최저 기온이 30도 중반에서 후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앨라배마 중부의 북부 지역도 30도에 이를 수 있다. 냉장고 수준의 추위가 나가오는 셈이다.
수요일 아침까지 앨라배마 중부와 남부 지역의 최저 기온은 40도대로 떨어질 수 있으며, 앨라배마 해안 지역은 50도대로 떨어질 수 있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에 절정을 이루고 목요일부터는 다시 날씨가 풀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