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바마 지역에서 동물 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가 연말을 맞아 지역 동물 구조 단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17일 WAKA Action 8 News에 따르면, 동물 복지 단체 ‘댓 애니멀 그룹(That Animal Group, TAG)’은 지난 일요일 몽고메리 달라이다 로드에 위치한 PJ’s 퍼니처에서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여러 동물 보호 단체에 수표를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을 받은 단체는 몽고메리 휴메인 소사이어티(Montgomery Humane Society), 트로이 애니멀 레스큐 프로젝트(Troy Animal Rescue Project), 터스키기 수의과대학(Tuskegee Veterinary School) 등이다.
TAG는 연말 행사뿐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동물 복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매달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독거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반려견 사료를 제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몽고메리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스티븐 티어스(Steven Tears) 대표는 “동물 복지는 특정 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거리에서 추위에 노출된 동물들과 법규를 지키지 않는 문제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후원은 단체들이 협력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트로이 애니멀 레스큐 프로젝트의 티파니 하윙턴(Tiffany Howington) 국장도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채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보호 중인 개들에게는 장난감과 간식이 필요하고, 산책을 위한 목줄과 목걸이도 필수적이다. 이런 지원은 입양을 기다리는 동안 동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TAG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에서 ‘That Animal Group’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