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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7일째…이스라엘 레바논 진격, 이란은 걸프·아제르 공격

베이루트 공습에 50만 명 대피…이란 “협상 없다” 미사일 보복 확대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3월 6, 2026
in 미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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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7일째…이스라엘 레바논 진격, 이란은 걸프·아제르 공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7일째 이어지며 중동 전역에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해 지상군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작전의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위해 레바논 영토 깊숙이 진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자 레바논 국경 지역에 보병·기갑·공병부대 등 3개 사단을 투입하고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공습했다.

공습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남부 교외 지역 주민 약 50만 명에게 즉각 대피하라는 경고를 내렸다.

이로 인해 대규모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일부 주민들은 공중에 총을 쏘며 대피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당국은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23명이 사망하고 683명이 부상했으며 약 9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FP 영상에는 불에 탄 차량과 파괴된 건물들이 포착됐으며 일부 건물에서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란 국영 재단은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123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지만 AFP는 해당 수치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충돌은 중동을 넘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아제르바이잔은 공항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보복을 경고했다.

이란은 공격 배후를 부인하며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를 “명백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는 지난 4일 미 해군 잠수함이 이란 군함을 어뢰로 공격했다.

미 해군 잠수함이 실전에서 어뢰 공격으로 적 군함을 격침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81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도 긴장 고조에 대응하고 있다.

호주는 군용기 두 대를 중동에 배치했으며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자국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를 향한 미사일 공격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새벽 텔아비브에서는 연쇄 폭발이 발생했으며 상업 중심지 인근 주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바레인은 수도 마나마의 호텔 두 곳과 주거 건물이 공격을 받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이란의 탄도미사일 3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역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도하 전역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목격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는 요격된 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6명이 부상했다.

쿠웨이트에서는 11세 소녀가 숨지는 등 이번 충돌 이후 걸프 국가에서 최소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이란 미사일 발사대의 60%와 방공 시스템의 80%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군사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NBC 인터뷰에서 “이란은 휴전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미국과 협상할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말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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