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재직하는 주정부 공무원은 향후 몇 년 동안 최대 10%의 임금 인상을 받게 된다.
주 인사위원회는 지난 주 직원들의 임금 구조에 2.5%씩 네 번을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증가폭은 업무성과와 관련있으며, 직원들은 입사 기념일에 두 번 또는 5%를 증가시킬 수 있다. 산하기관들은 인상분을 줄 필요가 없다.
재키 그레이엄(Jackie Graham) 주 인사부장은 앨라배마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급여 범위의 단계 수를 늘림으로써 기관들은 성과에 따라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직원들이 각자의 급여 범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급여 인상안 통과는 높은 이직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기관들에게 인상안을 설명하는 서한을 보냈는데, 약 7500명의 공무원들이 현재 급여 범위 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직률이 17%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의 노동력은 지난 2년 동안 1500명 이상 감소했다.
2020년 주 공무원들은 평균 5만312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그레이엄은 예산 문제를 해결할 복안까지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녀는 만약 임금인상안이 해당 부처에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공무원들의 급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성과급 인상은 때때로 입법부에 의해 승인된 생활비 인상과는 별개이다. 주의회 의원들은 주 공무원들의 2023년 생활비 4% 인상을 승인했다.
주법은 인사위원회에 직원 분류와 급여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한다.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가 위원회의 결정에 앞서 단계적 변화를 승인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렉 올브리튼(Greg Albritton,공화·레인지) 상원 예산위원장은 “인상안이 통과될 때까지 인상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고 앨라배마데일리뉴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