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교정국(ADOC) 수송용 승합차가 10일(수) 데이드빌(Dadeville)에서 추락해 수감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ADOC에 따르면, 수감자 7명을 태운 밴이 단일 차량 충돌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데이드빌의 엘더 로드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알렉스 시티 커뮤니티 교도소 수감자 윌리 크레이튼, 제이크 존스, 브루스 클레멘트, 토마스 배스, 히스 가렛, 숀 와스덴, 리처드 잭슨 등이 퇴근 후 교도소로 돌아오기 위해 탑승해 있었다.
크레이튼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존스와 클레멘트는 위독한 상태로 지역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클레멘트는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다른 수감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WSFA12뉴스는 전했다.
존 햄(John Hamm) 교정국장은 “우리의 생각과 기도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다”며 수감자 크레이튼과 클레멘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햄 국장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은 ADOC에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탈라푸사 카운티의 응급 구조대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의 영향을 받은 직원과 수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앨라배마주 법집행기관에서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