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9월, 당시 19세의 나이에 실종됐던 한 여성이 최든 조지아-앨라배마 주경계선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샬롯옵저버가 24일(목) 보도했다.
실종 직전 그녀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여행 계획을 알렸다. 그녀는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 있으며 곧 미시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미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그 통화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어머니는 33년간 아무 소식도 받지 못했다.
3월 24일(목), 조지아 수사국(GBI)은 1988년에 발견된 시신의 유해를 실종 여성인 스테이시 린 차호르스키(Stacey Lyn Chahorski)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립 실종 및 신원미상 인적 시스템(National Missing and Unidentified Persons System)에 따르면, 차호르스키는 1989년 1월 미시간주 노턴 쇼어에서 어머니 메리 베스(Mary Beth)에 의해 실종 신고를 받았다.
1988년 12월 조지아주 데이드 카운티의 앨라배마 주 경계선에서 약 5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해 부보안관들이 반응을 보였다.
당국은 시체가 살해된 신원 미상의 여성의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국은 수년간 GBI 요원과 데이드 카운티 수사관들이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다고 말했다. 희생자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여러 점토 렌더링과 컴포지트가 수행되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2000년대 중반, 요원들은 이 사건이 재수사되었고 새로운 증거가 워싱턴 D.C.에 있는 FBI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이 여성의 DNA 프로파일을 만들어 실종자들의 DNA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조사는 2015년까지 진행되지 않았다. 그 해, 나이 추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성의 새로운 그림이 그려졌다.
당국은 발표문에서 “GBI는 FBI에 다른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가계도(genealogy) 조사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했다”며 “특별히 살인사건 조사에 대해”라고 말했다.
이 기술 덕분에 유골은 차호르스키로 밝혀졌다.
FBI 특수요원 팀 버크(Tim Burke)는 지난 3월 24일 기자회견에서 이 여성의 어머니에게 통보했으며, 요원들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보석들을 그녀에게 돌려줬다고 말했다.
“DNA 기술의 진보가 없었다면, 우리는 도움을 주고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버크는 말했다.
GBI 특수요원 조 몽고메리(Joe Montgomery)는 이 여성이 1989년부터 데이드 카운티에 묻혔으나 “가능한 한 빨리 가족과 재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오늘은 살인범을 찾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건 여자는 올해 52살이 되었을 것이다.
몽고메리는 당국이 이 사건을 해결하고 살인범을 사법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요원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피해자의 신원이 없었기 때문에 출발점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이제 출발점이 생겼고 그것은 우리에게 큰 도약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