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다룬 신간 ‘가불 선진국'(假拂 先進國)을 펴낸다. ‘조국의 시간’ 이후 10개월 만이다.
메디치미디어에 따르면 신간 ‘가불 선진국’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지난 14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조 전 장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 “‘사회권 선진국’을 향해, 다시 시작!”이라는 문구를 넣어 올렸다. 해당 사진에 대해 “곧 메디치와 함께 시작합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사회권은 자본주의의 모순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등장한 개념이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그에 따른 사회보장수급권을 이르는 말이다.
조 전 장관은 신간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 재임하면서 경험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를 담았다. 또한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의 여러 영역에 대해 짚어낼 예정이다.
메디치미디어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집필한 신간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도 분야별로 다룬다”며 “초판을 약 1만부 출간할 계획이라 인쇄 상황에 따라서 늦으면 약 25일 전후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지난해 5월에 펴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