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다룬 ‘가불 선진국’이 서점가 주간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했다.
1일 교보문고(3월23~29일), 예스24(3월24~30일) 등 서점가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 메디치미디어가 출간한 ‘가불 선진국’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교보문고가 분석한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50대(37.1%), 40대(34.2%), 60대 이상(14.5%)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남성(52.7%) 독자층에게 관심을 끌었다.
조 전 장관이 제목을 직접 단 ‘가불 선진국’은 그 자신이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한 문재인 정부 평가와 한국의 사회권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 책이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애플TV+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원작 소설 이민진의 ‘파친코 1, 2’도 크게 주목받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파친코’ 드라마는 지난 3월25일 처음 공개됐는데, 이후 원작 소설도 직전 주보다 무려 97계단 상승해 종합 6위까지 뛰어 올랐다. 예스24에선 ‘파친코 시리즈’가 종합 베스트셀러 2위와 3위에 나란히 올랐다.
‘파친코’는 한국계 1.5세로 미국에서 이민자로 산 경험을 가진 작가가 어느 나라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의 처절한 생애를 깊이 있는 필체로 담아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