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다룬 신간 ‘가불 선진국'(假拂 先進國)이 예약판매만으로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서점의 사회과학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가불 선진국’은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교보문고 주간 종합베스트 2위, 정치/사회 분야 1위 △예스24 국내도서 종합 3위, 사회정치 1위 △알라딘 종합 7위, 사회과학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조국 전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SNS에 “23일까지 예약판매하려고 준비했던 수량이 오늘 2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라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치미디어는 “17일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이십사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공식몰 일반판매는 24일부터 들어간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조 전 장관이 제목을 직접 단 ‘가불 선진국’은 그 자신이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한 문재인 정부 평가와 한국의 사회권에 대한 대해 생각을 풀어낸 책이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지난 14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조 전 장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 “‘사회권 선진국’을 향해, 다시 시작!”이라는 문구를 넣어 올렸다. 해당 사진에 대해 “곧 메디치와 함께 시작합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사회권은 자본주의의 모순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등장한 개념이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그에 따른 사회보장수급권을 이르는 말이다.
첫번째 챕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 미완의 과제 등을 다뤘다.
다른 챕터는 문재인 정부의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내용이며 또 한국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사회권 문제를 짚는 내용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조국의 시간’을 발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