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홍승원 제30대 신임회장과 29대 최병일 이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19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신정훈 사무총장과 백현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종민 목사의 개회기도,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의 환영사, 최병이 회장의 이임사, 연합회기 전달, 홍승원 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최병일 회장은 “임기 중 미활동 한인회 재건과 40주년 동남부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더욱 발전하는 동남부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사에 앞서 최근 강도의 흉탄에 희생된 뷰티월드 차현찬 대표를 위한 묵념을 제안한 홍승원 회장은 동남부 연합회를 42년간 이끌어온 역대 선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제 현재와 미래를 보며 변화를 모색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중점사업으로 △동남부 한인사회 역사편찬사업 △박선근 회장의 100만불 기부금을 종잣돈으로 하는 장학사업 △주류사회와 전략 공유를 위한 싱크탱크 ‘공공참여위원회’ 활성화 △한인 유권자 등록운동과 100% 투표율 달성 △동남부 5개 주에서 K-문화를 확산시킬 ‘코리안 페스티발’ 개최 등을 제시했다.
이날 홍 회장은 최병인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김상민 회장목사는 최 회장과 홍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축사에서 “홍승원 연합회장의 경험과 새로운 추진력으로 미주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연합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근 초대·2대 연합회장은 영상 축사에서 42년간의 각 집행부들이 “체인”으로 얽혀있다고 말하고, 그 체인이 어떻게 쓰임받느냐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미국 주류사회로부터 필요하다고 인정받는 한인사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 외에도 선우인호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장,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고, 행사 중간에는 소프라노 정하은과 테너 신남섭, 그리고 미동남부국악협회의 축하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갈채를 받았다.
행사 후 식사를 나누는 동안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과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을 포함한 내외 귀빈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또한 애틀랜타 신포니아(지휘 박평강)가 국민의례와 공연에 함께 연주했고, 애국가와 미국국가는 임태주·임혜숙 전 랄리 한인회장 부부가 선창했다.
다음은 30대 동남부 연합회 임원진 명단이다;
△연합회장 홍승원 △이사장 김기환 △부이사장 임용섭 △총괄수석부회장 하도수 △부회장 김승희(NC), 김영기(SC), 송승철(GA), 백현미(TN), 오숙자(AL) △감사 김성문, 신철수 △사무총장 신정훈 △사무차장 임정민 △재정부회장 신동준(재정위원: 유소연, 고주연, 서지윤) △행사위원장 김재희 △섭외국장 안찬모 △여성국장 정옥례 △교육국장 제니 킴 △체육국장 신진영 △홍보국장 김기숙 △봉사국장 정지연 △사회복지국장 서지윤 △문화전문위원: 양현숙, 스티브 홍, 송진영, 이인재, 유향아, 하창호 △펀드레이징 위원회 이지현 △차세대위원회 박가희 △체육위원회 천선기 △소통위원회 서승건 △공공참여위원회 사라 박, 우찬 △자문위원장 이한성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쥬디 △자문위원회 간사 강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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