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대학교 내 코리아코너(Korea Corner)가 주최하는 제2회 기부 마라톤이 오는 10월 4일(토) 오전 9시 어번시 키젤 파크(520 Chadwick Lane, Auburn, AL 36832)에서 열린다. 현장 등록은 오전 8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코너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후원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5K 달리기와 1마일 걷기 코스로 구성되어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을맞이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참가자들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교류와 나눔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코리아코너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ECF)으로부터 ‘좋은 이웃 장학기관(Good Neighbor Scholarship Institution)’으로 선정되며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이 선정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소년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의 가치를 공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참여 학생들에게도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다.
코리아코너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2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인 및 지역사회 리더들과의 멘토링, 기획 및 봉사활동, 기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있으며, 차세대 한인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이 한인 차세대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건강과 나눔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