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1대1 면담 형식의 ‘2022 온라인 출판인 교류’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각국 문학시장의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문학을 전략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해외 출간 판로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해외 8개국 1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영미권에서 한국문학 붐을 일으킨 바 있는 출판사가 대거 참여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올랐던 ‘대도시의 사랑법’의 영문판을 출간한 미국 그로브 애틀란틱과 영국 틸티드 악시스, 그리고 ‘구운몽’과 ‘홍길동전’의 영문판을 출간한 영국의 펭귄 프레스, 지난해 영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대거상 수상작인 ‘밤의 여행자들’을 영미권에 출간한 영국 서펀츠 테일 등이 새로운 작품 발굴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산지니, 삶창, 아작, 안전가옥, 은행나무, 위즈덤 하우스, 창비, 한길사, 허블 등 12개 출판사와 그린북 에이전시, 한 에이전시, BC 에이전시, 에릭양 에이전시 등 4개 에이전시가 참여한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국내외 출판사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 기회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