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 의림지 솔밭공원 잔디광장에 지역 예술인(헤윰모으기)들의 조형예술품이 설치돼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과 제천문화재단, 제천시 지역예술인이 함께 준비한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사업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벽산엔지니어링, 벽산파워, 벽산엔터프라이즈, 제천시가 후원했다.
미술작품은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작품들로 기업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6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작가팀(혜윰모으기) 모집을 시작으로, 체계적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의림지 솔밭공원 잔디광장에 조형예술품을 설치했다.
조형예술품은 과거 제천의 성장동력이었던 시멘트를 주재료로 제작했다.
13개의 기둥에는 ‘소통과 위로의 숲’이라는 작품 주제에 맞춰 제천시민이 경험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글과 이미지로 채워졌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작품은 지역시민 참여로 완성된 뜻깊은 작품”이라며 “의림지 솔밭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서로 소통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