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더 나은 재건 법”(Build Back Better Act)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 주의 한 연방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더 무장된 국세청 요원을 위한 길을 닦지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옐로우해머뉴스가 보도했다.
제리 칼(Jerry Carl,공화·앨라배마)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재 약 2천명의 무장 요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자주 그들의 총기를 잘못 다루거나 남용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IRS의 “집행”에 450억 달러를 배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세금 징수 기관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바이든 행정부의 막대한 지출 아젠다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고 있다.
칼 의원은 IRS가 세금을 강제로 거둬들이기 위한 집행 요원을 추가하려는 그 어떠한 잠재적 노력도 차단시키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칼 의원의 수정안을 검토하는 것 조차 거부했다.
칼은 민주당이 국세청에 권한을 더 부여하려는 점에 대해서, 국세청이 미국인들의 금융 기록을 추적하는 데 더 많은 권한을 허용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에 주목했다.
칼 의원은 “민주당이 국세청을 장악하고 무고한 미국인들의 은행거래를 엿보기 위해 수만 명의 추가 요원을 고용하고자 24시간 일하고 있는 동안, 나는 이 돈 중 어느 것도 더 무장한 국세청 요원을 고용하는데 사용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싸워왔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주 남부를 대변하는 칼 의원은 자신이 “권력의 남용”으로 간주하는 것과 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고, 무장한 국세청 요권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미국인들의 복지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칼 의원은 “이 요원들은 총을 오용하고 잘못 취급한 끔찍한 전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결코 필요로 하는 것은 그들을 더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은 IRS의 무장 요원 군대의 확장을 막으려는 내 시도를 거부했지만, 나는 그것이 미국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 끔찍한 권략 남용과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연방 하원은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방침을 뒤집기 전까지는 “더 나은 재건법”에 대한 표결을 보류할 태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