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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朴의 적은 나의 적, ‘탄핵의 강’ 건넌 이준석도” 공개 저격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6월 14, 2022
in 정치/경제
0
정유라 “朴의 적은 나의 적, ‘탄핵의 강’ 건넌 이준석도” 공개 저격

2021년 6월 3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우리는 탄핵 이후 길고 어두운 터널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다. 과거로 돌아 갈 수 없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외쳤다. © News1 남승렬 기자

2021년 6월 3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우리는 탄핵 이후 길고 어두운 터널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다. 과거로 돌아 갈 수 없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외쳤다. © News1 남승렬 기자

최서원씨(개명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은 저의 적이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예외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정유라씨는 14일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이 굳이 여기(SNS)까지 와서 저의 욕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욕하면 참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준석 당 대표가 강적들에서 제 생활비가 1억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캡처(갈무리)본도 있다”며 “(그런 이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안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존중하고 있다”라며 이 대표를 생각한다면 이 대표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욕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박근혜 전대통령을 지지할 뿐이다”며 “그분의 적은 저의 적, 그분의 아군은 저의 아군”임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탄핵은 정당했다고 말하는 분들은 저를 응원해 줄 필요가 없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주창한 이 대표 지지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관심을 꺼줄 것을 요구했다.

정유라씨는 “저보다 더한 피해를 보신 분이 박 전 대통령이기에 그 죄송함으로 인해 저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무슨 욕을 먹어도 그분 편에 설 것이다”며 “그 분을 욕하면 국힘당 지지자도 가차없이 고소한다”고 시퍼렇게 선 날을 들어 보였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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