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한 전 국장은 플래그십에 합류해 질병 발병 지연 및 예방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설립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한 전 국장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선재적 의료 및 건강 보안 이니셔티브를 이끌 수석 경영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센추리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한 전 국장에 앞서 최근 퇴직한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면접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크리스 오스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중개과학연구센터(NCATS) 이사를 신생 파트너사인 바이오벤처 행거원(HangarONE)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아는 최근 7번째 펀드 운용을 완료했다. 해당 펀드는 운용기간 중 약 3배가량 늘어나 완료 시점에는 약 34억달러(약 3조7995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현재 플래그십 파이오니아는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미리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의약품에 투자하길 희망하고 있다.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오니아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센추리에 “새로운 형태의 머신러닝(기계학습)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 상태를 파악해 사람들이 ‘질병을 앓는 상황’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래그십 파이오니아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인 아라 다르지 경을 자사의 예방의학 및 건강 보안 이니셔티브 총괄로 영입했다. 다르지 교수는 영국 보건부 차관을 지냈으며 영국 정부의 국제 건강 및 생명과학 대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