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와 국내 15대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정부와 주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여는 것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이다. 회원사에서 탈퇴한 삼성·SK·현대차·LG의 참석도 추진하고 있다. 4대 그룹의 참석이 성사된다면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패싱’ 논란을 뒤엎고 명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늘 24일 기획재정부와 4대 기업을 포함한 15대 기업과 비공개 세정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전경련은 정부의 법인세 인하 방침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모아 친기업 정책을 펼치는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 핵심은 4개 그룹의 참석 여부다. 삼성·SK·현대차·LG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에서 탈퇴했다. 이후 전경련은 회비 70%를 분담한 4대 그룹의 이탈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재계에선 이번 간담회에 4대 그룹이 참석한다면 전경련의 과거 명성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와 재계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다시 맡는다면 4대 그룹의 재가입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전경련은 새 정부 들어 과거 위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경제 6단체장 오찬에 이어 5월 대통령 취임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잇따라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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