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에 소외된 장애 청소년을 위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했다.
LG CNS는 지체장애 특수학교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LG CNS는 35개 중·고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AI 교육을 특수학교로 확대했다.
AI지니어스는 LG CNS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하는 걸 목표로 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지니어스는 정규 수업에 편성돼 하루 6교시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AI 기술 체험, 챗봇 제작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AI를 체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한다. LG CNS는 올해 30개 중학교 약 3000명 학생에게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도서·벽지 지역 학생도 학습할 수 있게 했다.
고등학교를 대상으로한 ‘AI지니어스 아카데미’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올해 5개 고등학교 소프트웨어(SW)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80여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1년간 코딩 및 AI 심화과정을 교육한다.
LG CNS는 장애 청소년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0월20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새롬학교에서 AI 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은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AI 자율주행자동차 △AI와 예술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게임과 퀴즈를 통해 AI를 학습했다. ‘AI 자율주행자동차’ 시간에는 학생이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해보며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배웠다.
‘AI와 예술 체험’ 시간에는 참가자가 AI와 함께 노래를 작곡하고 그림을 그리며 AI를 체험했다. 간단한 멜로디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화음을 쌓아 음악을 만들고, 낙서를 하면 AI가 그림을 완성한다.
LG CNS 관계자는 “중학생 대상의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고등학생, 장애 학생 등 다양한 청소년이 AI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 역량을 활용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IT 신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