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의 쇼핑 지구 5곳이 전국에서 가장 ‘부러운 쇼핑 명소’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금융 미디어 기업 MarketBeat가 3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쇼핑 지구 가운데 사람들이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꼽은 명소 리스트에 앨라배마 5곳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모두 상위 2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경험형 쇼핑’ 트렌드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버밍엄의 Pepper Place(#40), 페어호프 다운타운(#142), 오펠라이카 다운타운(#170), 플로렌스 다운타운(#180), 헌츠빌 Lowe Mill(#190)이다.
공통점은 ‘대형 쇼핑몰’이 아닌, 지역 기반의 개성과 분위기다. 체인점 대신 로컬 상점, 오래된 건물을 활용한 공간,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버밍엄의 Pepper Place는 옛 Dr Pepper 시럽 공장을 재생한 공간으로, 디자인 숍과 로컬 브랜드, 파머스 마켓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페어호프 다운타운은 100개 이상의 로컬 상점과 갤러리가 모여 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유명하다. 체인점 없이 개인 상점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공예 제품과 소량 생산 상품이 강점이다.
오펠라이카 다운타운은 오래된 벽돌 건물과 앤틱숍, 개성 있는 소형 매장이 어우러진 소도시형 상권으로, 꾸며진 트렌드보다 ‘진짜 동네 분위기’가 매력으로 꼽힌다.
플로렌스 다운타운은 음악 도시 ‘쇼얼스’의 문화적 배경과 쇼핑이 결합된 지역이다. 유명 디자이너 매장과 로컬 상점이 함께 공존한다.
헌츠빌 Lowe Mill은 1901년 방직공장을 개조한 예술 복합 공간으로, 150개 이상의 작가 작업실이 입주해 직접 제작·판매가 이뤄지는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MarketBeat 측은 “이곳들은 단순히 예쁜 거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충성도와 구매 행동을 만드는 생태계”라며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상권은 그만큼 강력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대형 유통보다 ‘로컬·체험·감성’을 앞세운 상권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