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의 전통 강호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보스니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게 됐다.
한때 4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팀이었지만, 2014년 브라질 대회를 마지막으로 12년째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로 늘었음에도 티켓을 따내지 못해 충격이 더 컸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이탈리아가 잡았다. 전반 15분 모이세 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수비수 바스토니가 퇴장당하며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보스니아는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보스니아는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유럽 지역에서는 튀르키예 축구대표팀이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스웨덴 축구대표팀도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전통 강호의 몰락과 신흥 팀들의 약진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판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