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이라크 영해의 유조선까지 공격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해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자료에 따르면 12일 오후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약 8.8% 상승하며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앞서 브렌트유는 전날 런던 거래에서 약 5% 상승한 배럴당 92.20달러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유가 급등은 이란이 이라크 영해에 있는 유조선까지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더욱 고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공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날 32개 회원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총 4억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IEA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방출량이다.
미국 역시 별도로 전략 비축유 1억72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공급 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이라크 해역까지 공격이 확대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