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민심 보듬기’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후보 직속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윤 후보가 직접 의장을 맡는 이 비상대책회의는 앞으로 매주 열린다. 코로나19 악화와 이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면서 관련 민심을 주도적으로 챙겨 나가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특히 첫 회의는 의료 전문가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태희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에서) 방역과 치료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보고 초기에는 의료 인력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날(20일)에 이어 대구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안 후보는 대구 중구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이어 안 후보는 대구 중구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난 뒤 대학로를 찾아 ‘철수마켓 번개미션’을 열고 청년들과 토크쇼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