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2일 경상남도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유해란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효민(23·도휘에드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K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은 2022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톱5에 진입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10번홀(파5)에서 출발했다.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5번홀(파4)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유해란은 후반 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였다. 1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잡아냈고 이후 타수를 잃지 않았다.
2라운드 후 유해란은 “작년 이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기에 올해는 예선 통과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좋다”면서 “마지막 2개 홀에서 버디 찬스 놓친 게 아쉽긴 하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라는 것으로 알고 남은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소미(23·SBI저축은행)는 이날 이븐파에 그쳤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