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1 가을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은 일상 속에서 한복 사랑을 실천하거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의 명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다.
2019년 1회 수상자로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김남희 돌실나이 대표, 방송인 김가연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우나영씨, 반크 해외 외교대사 한현민 씨, 아나운서 정우영씨 등이 있다.
2회 수상자로는 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과 가수 겸 배우 전효성씨와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작가 심찬양씨,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의상감독 권유진·채경화씨,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 강진 작천중학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한복사랑 감사장은 6팀이 받으며, 신한복과 한복 소품을 착용해 국내외 많은 화제와 호응을 불러일으킨 문화방송(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유재석) 씨와 10개 한복업체와 함께 한복 상품 기획에서부터 홍보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가수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4팀의 수상자로는 △올해 설과 추석 명절에 자발적으로 한복을 입고 승객을 맞이한 전주 시내버스 기사 293명 △’생활한복 컬렉션’을 출시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이랜드월드 △올해 한복교복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19개 학교를 대표한 해밀학교 △지난 10월4일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 등이 있다.
또한 한복을 입고서 전국을 여행해 유튜브에서 관심을 끈 강아지 ‘달리’와 유튜브 채널 ‘달리’ 운영자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수여식에는 가수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전주시 시내버스 기사 대표로 나온 박영서 씨와 이호준 씨, 성낙원 이랜드월드 스파오 본부장,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 국립한글박물관의 안내직원 2명이 참석해 감사장을 받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유재석) 씨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다.
유재석씨는 제작진을 대표해 뜻깊은 상을 받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전통과 한복 문화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여식은 더욱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촬영하고 한복진흥센터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한복이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고 세계인에게도 사랑받는 문화가 된 것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쉼 없이 노력하고 계신 수상자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민과 함께 문화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통해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