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에도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서정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도 조금씩 하려고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서정희는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색안경)를 쓴 채 산에서 운동에 한창인 모습이다. 그는 얼굴과 삭발한 머리를 숨기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레깅스를 입고 운동 중으로, 이전보다 더욱 살이 빠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3일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또 그는 2차 항암치료 이후 머리카락이 빠진다며 삭발을 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5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절제 수술 전 찍은 사진들도 공개하며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라며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다”는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