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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사 무료화?”…앨라배마 새 법안 서명 대기

추가 검사까지 본인 부담금 없앤다…조기 발견 생존율 높일 기대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3월 5, 2026
in AL/로컬/지역, 생활/건강
0
“유방암 검사 무료화?”…앨라배마 새 법안 서명 대기

WAFF 48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에서 유방암 검사와 후속 진단 비용에 대한 환자 본인 부담금을 없애는 법안이 통과돼 현재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법안이 서명될 경우 앨라배마 주민들은 유방암 검진과 관련된 검사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시행될 전망이다.

이번 법안인 하원 법안 300(House Bill 300)은 의료적으로 필요한 유방암 검진과 추가 진단 검사에 대해 보험사가 공제액(deductible), 본인부담금(copay), 공동부담금(coinsurance)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MRI, 초음파, 진단용 유방촬영(mammogram) 등 후속 검사까지 포함한다.

현재는 40세 이상 여성의 정기 유방촬영 검사는 보험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지만 초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추가 검사를 위해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개인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 생존자 멜라니 하얏(Melanie Hyatt)은 “의심되는 결과가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으면 삶이 순식간에 바뀐다”며 “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 얼마나 절망적일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얏은 2022년 검사를 통해 작은 종양이 발견됐지만 공격성이 강한 암이었으며 조기에 발견돼 치료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환자인 레이건 모슬리(Reagan Mosley)는 29세의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가족 유전자 변이 위험 때문에 검사를 받았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보험사가 검사 비용을 처음에는 보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슬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 젊어서 검사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결국 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5년 동안 여러 차례 검사를 받으며 수천 달러를 개인 비용으로 지불해야 했다.

또 다른 생존자인 애넷 맥애덤스(Annette McAdams)는 현재 보험 제도가 예방보다 사후 치료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보험은 예방적 검사보다 암 진단 이후 치료 비용을 더 많이 보장하는 구조”라며 “조기 발견이야말로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이미 앨라배마 주 의회를 통과했으며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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