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는 ‘유럽-한국 콘퍼런스(Europe-Korea Conference·EKC) 2022’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유럽 8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 팔레드파호에서 개최한 콘퍼런스는 ‘지속가능성의 길– 첨단기술들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콘퍼런스는 유럽의 과학기술 강국인 프랑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등 EU지역의 과학기술자들과 한국에서 참석한 과학기술자 및 정부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기술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장 피에르 소바주 명예교수는 에너지를 운동으로 변환하는 기계장치를 분자 크기에서 구현하는 분자 위상수학과 관련된 내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축환경, 기초과학, 화학 및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너지, 바이오등 9개 분야로 세션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산업포럼, 핵융합에너지포럼, EU-한국 탄소중립과 지역혁신 융합포럼 등도 개최돼 유럽과 한국 과학기술자들이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공동연구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올해 해외과학기술인상은 김근제 박사(스웨덴 SPAA), 과총회장상으로는 장현식 박사(프랑스 ITER), 권재덕 박사(영국 글라스고대학), 김원재 박사(핀란드 Murata Electronics), 박대현 박사(벨기에 Siemens)가 각각 수상했다.
김준범 EKC2022 학회장은 폐회식에서 “이번에 개최되는 학회를 통해서 코로나로 인해서 위축되어져 있던 한국-유럽과의 공동연구진행과 유럽의 우수한 한인 석·박사 인재채용, 연구자 교류 등이 앞으로 더 활발하게 진행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KC2023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