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Alabama Newsroom 보도에 따르면, 유니온타운의 비영리단체 CHOICE 리소스 센터가 최근 SNAP(미 연방식품보조 프로그램)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식량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CHOICE 리소스 센터는 매달 페리 카운티 주민 약 1,000명에게 식료품을 배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에는 대형 식료품점이 없어 주민들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센터 설립자이자 전무이사인 에메파 버틀러(Emefa Butler)는 CHOICE가 “Choosing to Help Others in our Community Excel(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선택)”이라는 의미의 약어라며, 단체가 지역 내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동식 푸드 팬트리 외에도 6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전용 식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버틀러는 “유니온타운에는 식료품점이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먼 거리를 운전하지 않고도 바로 근처에서 식사에 필요한 재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의 활동은 셀마 지역 푸드뱅크(Selma Area Food Bank) 와의 협력으로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푸드뱅크의 라이언 존슨(Ryan Johnson) 전무이사는 “CHOICE와 같은 현장의 파트너를 통해 실제 도움이 어떻게 지역에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존슨은 최근 SNAP 위기로 인해 “식품 배급 행사 참가자가 즉시 35% 증가했다”고 전하며, “각 기관이 유연하게 대응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내 식료품 배포 시간, 장소, 자원봉사 참여 방법 등은 choiceuniontown.org 또는 selmafoodban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