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휴일 쇼핑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새로운 배달 옵션을 고안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최근 우려되고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물류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월마트는 배달 기간을 2시간 연장할 예정인데, 이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까지 기사들이 매장에서 배달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경으로 고객은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을 위해 오수 6시까지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스파크 드라이버(Spark Driver) 앱을 통해서도 더 많은 배송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과 배달(Shopping and Delivery)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고객의 주문을 쇼핑하고 배달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고객은 1회 배송에 7.95~9.95달러를 지불하고, 익스프레스 배송으로 2시간 이내에 주문한 물건을 받으려면 10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월마트 플러스 회원들은 시즌 내내 무제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단 플러스 회원도 익스프레스 배송을 받으려면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한다.
월마트의 배달 서비스에 특대 품목이 추가된 것도 변화다. 이번 변경으로 자전거, TV,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 등 초대형 물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당일 배송될 수 있게 됐다.
월마트 매장은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다. 매장에서 픽업과 배송은 추수감사절 전날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정오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