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 공항 운영 혼란 사태와 관련해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급여를 대신 지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 플랫폼 X에 글을 올려 “급여를 받지 못하는 TSA 직원들에게 내가 돈을 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재 미국은 연방정부 예산 갈등으로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TSA 직원들이 무급 상태로 근무 중이다. 이로 인해 주요 공항에서 대규모 결근 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공항에서는 보안 검색 지연과 운영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여객기와 공항 소방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공항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머스크의 발언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나온 것으로, 공항 마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파격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연방 공무원의 급여를 민간인이 대신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법적·행정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정부 기능이 마비된 상황에서 나온 상징적 메시지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공공 영역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농담인지, 실제 실행 의지가 있는 제안인지 여부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