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는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개최된 멍때리기 대회를 소개해 화제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신문은 지난 5월 30일 A20면에 ‘한국에서 팬데믹 스트레스 지친 이들이 궁극의 휴식을 위해 경쟁하다(South Korea’s pandemic-stressed compete for most Zen)’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재택 근무 부모님들, 재택 수업 학생들과 팬데믹으로 지친 이들을 위해 힐링이 필요한 장소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제주도 남쪽 치유의 숲이 최적지’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 한국담당 기자는 멍때리기 대회를 만든 예술가 ‘웁쓰양’과 인터뷰를 하고 직접 대회에도 참가했다.
치유의 숲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는 90분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장 낮고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8명이 참가했다.
오철종 시 공보실장은 “이번 보도가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