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산부인과와 어린이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공습했다고 맹비난했다.
CNN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의회는 파괴된 산부인과 병원의 영상을 9일(현지시간) 공개하며 러시아군이 공중에서 여러 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파괴가 엄청나다”며 “최근 아이들이 치료받았던 의료시설 건물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지방행정국장은 “도심에 있던 산부인과와 어린이병동, 내과 병원 등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방금 파괴됐다”고 말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부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