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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 어로방식’ 갯벌어로, 국가무형문화재 됐다

"지역별 갯벌에 따라 기술의 다양성, 한국인의 전통적 자연관 보여줘"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2월 20, 2021
in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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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 어로방식’ 갯벌어로, 국가무형문화재 됐다

가래를 이용하여 갯벌에서 낙지를 잡는 모습.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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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를 이용하여 갯벌에서 낙지를 잡는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갯벌어로’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 대상은 전통어로방식 중 ‘갯벌어로’로, 맨손 혹은 손도구를 활용해 갯벌에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 기술, 전통지식, 관련 공동체 조직문화(어촌계)와 의례·의식이다.

갯벌어로 방식은 기본적으로 맨손과 다양한 손 도구를 이용하는데, 해류와 조류, 지질 등 해역에 따라 다양한 어로 기술이 있고 펄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 자갈갯벌 등 갯벌 환경에 따라 어로 방법과 도구가 달라진다.

예를 들면, 펄갯벌의 뻘배(널배), 모래갯벌의 긁게·써개·갈퀴, 혼합갯벌의 호미·가래·쇠스랑, 자갈갯벌의 조새 등이 대표적이고 오랜 세월 전승되면서 같은 도구라도 지역별로 사용방법이 분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같은 패류·연체류라고 해도 지역별로 어획방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모시조개(가무락)는 갯벌의 종류에 따라 호미를 사용해 캐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맨손으로 캐는 지역이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갯벌어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헌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서·남해안에서 발굴된 신석기·청동기·철기·고려 시대 패총에서 갯벌에서 채취한 패류(참굴, 꼬막, 바지락 등)가 다량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갯벌에서 채취되는 각종 패류·연체류 등은 조선 후기 문신인 정약전(1758~1816)이 쓴 ‘자산어보’에 관련 기록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갯벌어로와 관련된 생산의례와 신앙, 놀이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고유한 문화로 대표적인 공동체 의례로는 ‘갯제’가 있다. 갯제는 ‘조개부르기’, ‘굴부르기’ 등으로 불리는데, 갯벌 해산물의 풍요를 기원하며 동네 주민들이 조개나 굴 등을 인격화해 갯벌에 불러들이는 의식이다.

이밖에도 ‘풍어’를 예측하는 ‘도깨비불 보기’와 굴과 조개를 채취한 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노는 ‘등빠루놀이’도 우리나라 갯벌의 풍습과 전통문화를 잘 보여준다.

현대에 와서 갯벌의 생태·사회·문화 가치가 재조명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올해 7월에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등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한국의 갯벌, Getbol, Korean Tidal Flats)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갯벌어로를 전승하는 지역의 어촌공동체가 갯벌과 갯벌어로의 지속을 위해 자율적으로 ‘금어기’ 설정과 치어 방류 등을 진행하는 등 전승 활성화 의지가 높다. 갯벌어로를 통해 자연을 채취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하는 대상으로 보는 전통적 자연관을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어살’에 이어 ‘갯벌어로’를 어로방식에 관한 두 번째 무형문화재로 지정함과 더불어 앞으로도 세대를 거쳐 꾸준히 전승되고 있는 다양한 어로 관련 전통지식들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갯벌어로는 갯벌이 펼쳐진 한반도 서·남해안 전역의 갯벌 어민들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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