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란다 플라워스(Yolanda Flowers)가 앨라배마주 주지사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에서 말리카 샌더스-포르티에(Malika Sanders-Fortier,민주·셀마) 주상원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플라워스는 55%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어다. 그녀는 앨라배마의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흑인 여성 후보라고 AL닷컴이 보도했다.
그녀는 화요일 밤 AL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 오늘밤 우리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지만 경주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플라워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현직 주지사 케이 아이비(Kay Ivey)와 대결하게 된다. 앨라배마주는 공화당 유권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아이비 주지사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라배마 역사상 최초로 여성 후보들간의 주지사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가능성도 있다.
플라워스의 플랫폼은 특히 의료, 교육, 형사 사법, 경제를 위한 “재건”의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녀는 또한 앨라배마에서 총기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정신 및 행동 건강 검진을 늘리고, 주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플라워스는 가석방과 교도소 책임팀은 물론 주내 복권 시행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