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77)의 영장실질심사가 4일 대전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정 총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총재는 오후 1시10분에 변호인단과 함께 영장실질심사 대기실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총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됐다.
여신도 2명은 지난 3월16일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정 총재는 10여 차례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대전지법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들의 고소장 내용에는 모순과 의문점이 많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재는 과거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지난 2018년 2월 출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