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 그래픽디자인과에서 수학 중인 최채원씨(21)가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 왕관을 머리에 올렸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주관하는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진’의 영예는 미국 보스턴대학교 그래픽디자인과에 대학 중인 최채원씨에게 돌아갔다. 최채원씨는 OTT 플랫폼 미술감독 및 아티스트를 꿈꾸는 재원이다.
행복한 표정으로 왕관을 쓴 그는 “정말 감격스럽다, 최선을 다했던 모습들과 밝고 긍정적인 모습들을 예쁘게 봐주신 듯해 감사드린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한국 여성의 리더십(지도력)을 드러내는 한국 여성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장다연씨, 김지성씨, 최채원씨, 정규리씨, 조수빈씨 / 사진제공=글로벌이엔비 |
‘선’은 중앙대 연기예술학과의 김지성씨(26)와 인천대 패션산업학과의 정규리씨(25)가 차지했다. ‘미’로는 영남대 영어문학과의 장다연씨(21)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의 조수빈(26)씨가 당선됐다.
한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957년 시작됐다. 지(智) 덕(德) 체(體)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여성 인재를 발굴·양성해온 이 대회는 올해 67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13일(금) 오후 8시 ENA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