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청소년 기독교 문화예술팀 솔리데오가 지난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제5회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연장은 두 날 모두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고,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신앙이 조화된 무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솔리데오는 2021년 단 35명의 학생과 8명의 교사로 작은 모임처럼 시작됐지만, 4년 만에 100여 명의 단원과 32명의 교사·스태프로 성장했다. 이제는 몽고메리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독교 한인 문화예술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정기공연은 다양한 장르가 하나의 메시지 아래 어우러진 무대였다. 역동적인 댄스, 섬세한 피아노 연주, 웅장한 오케스트라, 힘찬 유스합창, 깊은 감성을 담은 여성중창, 그리고 공연 뒤에서 무대를 완성하는 테크팀까지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이들이 ‘오직 예수’라는 한 이름 아래 마음을 모았다.
솔리데오의 가치는 단순히 공연의 완성도에 있지 않다. 타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믿음 안에서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문 강사진은 기꺼이 시간과 기술을 나누고, 학생들은 예술과 신앙, 공동체 정신을 함께 배워 나간다.
올해 정기공연 무대에는 그간의 노력과 헌신이 고스란히 담겼다. 단원들이 흘린 땀, 교사들의 기도와 지원, 스태프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솔리데오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의 여정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소망을 전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도 큰 기대와 응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