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오는 6일(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1시간 뒤로 조정해야 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애리조나 주와 하와이 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따라서 이때부터 몽고메리를 포함한 미 중부지역과 서울 간 시차는 현재 14시간에서 15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연방상원이 지난 3월 서머타임을 영구 미국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법안, 일명 “선샤인 프로텍션 액트”(햇빛보호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에 따라, 2023년부터는 서머타임이 사라질 전망이다. 아직 연방하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고 대통령 서명도 없는 상태여서 처리되어야 할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다.
또 각 주별로 서머타임을 실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미국내 30개 주가 2015년부터 서머타임제를 없애자는 법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