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머물고 있던 최지만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도착 후 최지만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캐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템파베이는 오는 18일(현지시간) 투수‧포수조가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23일부터 야수진까지 모두 참가해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 0.741를 기록한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보이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로 기록됐다.
좋은 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에서 245만달러를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은 185만달러를 제시해 제법 격차를 보였다.
60만 달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연봉조정위원회까지 이어졌는데, 조정위가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2021시즌 최지만의 연봉은 245만달러로 결정됐다.
2020시즌 최지만 연봉은 85만달러였다. 다만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단축 시즌으로 진행돼 60경기에 해당하는 금액인 42만7148달러만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