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빌이 국방부의 우주사령부 본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싸우는 사이, 이 로켓 시티는 연방수사국(FBI)의 본부가 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1819뉴스가 24일(월) 보도했다.
일요일 폭스뉴스에 출연한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연방하원 법사위원장은 FBI를 워싱턴DC에서 벗어나 정치 문화가 덜한 곳으로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조던 의원이 언급한 가능성 중에는 헌츠빌도 포함돼 있었다.
폭스뉴스 진행자 마리아 바르티로모(Maria Bartiromo)는 “FBI의 개혁과 관련해, 당신의 동료들(공화당 의원들을 지칭)은 FBI를 워싱턴 밖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서 “본부를 워싱턴 밖으로 옮기겠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조던 위원장은 “그렇다, 워싱턴DC 지역에 새 본사를 짓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미 그곳에 제2의 본부가 있고, 30개 주서 중 20개 부서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헌츠빌의 레드스톤 아스날(Redstone Arsenal)은 연방정부가 FBI를 위해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곳이라고 1819뉴스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FBI 본부를 옮겨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 정작 FBI는 매릴렌드나 버지니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FBI 본부를 앨라배마로 옮기는 데 적극적인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