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브룩스(Mo Brooks,공화·헌츠빌) 연방하원의원과 케이티 브릿(Katie Britt) 전 앨라배마 기업평의회장의 맞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공화당 상원의원 지명 경쟁이 이틀 연속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루 전, 브릿 선거캠프가 발표한 내부 여론조사에서 브릿은 브룩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그널(Cygnal)사의 새로운 여론조사는 이같은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옐로우해머 뉴스가 10일(수)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3~4일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 6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84%이다.
시그널사는 앨래배마 보수 기금(ACF)가 브릿 후보를 지원하는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기 전인 10월 21~22일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 브룩스는 브릿을 26% 대 14%로 앞서고 있었다.
ACF 광고가 나간 이후 11월 4~5일에 시그널은 두 번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국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는 브릿이 브룩스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티 브릿 24%
모 브룩스 22%
마이크 듀란트 9%
제시카 테일러 1%
린다 블랜차드 1%
기타 후보 4%
시그널의 여론조사 메모에는 유권자들이 브릿과 더 친숙해짐에 따라 그녀의 입후보로 끌리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또한 브릿이 탐나는 버밍햄 미디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선두에 있다고 주장한다.
앨라배마 보수 기금의 사무총장인 달톤 디스뮤크스(Dalton Dismukes)는 그 단체의 광고 노력이 경선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디스뮤크스는 “우리의 광고 캠페인은 효과가 있다”며 “초기 여론조사에서 모 브룩스의 우세는 유권자들이 케이티 브릿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케이티 브릿이 무엇을 지지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에 시인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브룩스 의원은 1월6일 상하원 합동의회가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를 개표할 당시 개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던 인물로, 내년 중간선거에서도 일찌감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