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을 받는 수급자들에게 잇따른 악재가 전해지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
AL.com 보도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CBO)은 최근 사회보장기금이 기존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진 2032년에 고갈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이후다. 의회가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급자의 연금이 약 24% 자동 삭감될 수 있다. 현재 월 2000달러를 받는 수급자는 약 1520달러로 줄어드는 셈이다.
기금 고갈의 주요 원인은 노동 인구 감소다. 젊은 근로자들이 줄어들면서 연금 재원을 마련하는 급여세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또 다른 악재도 있다. 2026년 생활비 조정(COLA) 인상률이 2.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연금 인상률은 낮고, 장기적으로는 지급액 감소까지 예상되는 ‘이중 압박’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고령층 사이에서는 이미 체감 물가 상승에 비해 연금 증가 폭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어, 향후 정치적 쟁점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전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미국 노후 복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편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