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주 의회는 경험 많은 교육자들을 교실에 계속 배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수십년 만에 가장 많은 교사 임금 인상을 결의했다.
이번 인상안은 교육신탁기금 예산안에 포함돼있는데, 앨라배마 하원이 반대표없이 상원 변경에 동의하면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예산안은 이제 케이 아이비 주지사에게 서명을 받는 일만 남겨놓고 있다.
82억 달러의 예산은 앨라배마 주정부의 학교 지출 규모로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현재 회계연도 예산보다 5억5천만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교실당 공급 지출 200달러 증액, 앨라배마 산술능력법에 따른 수학 코치 비용 2천만 달러 추가, 인력 개발에 대한 신규 투자 등이 포함된다.
9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로부터 35년 이상의 강의실 경험이 있는 교사까지 근무 경력에 따라 5%에서 최대 21%까지 교사 임금도 인상된다. 경력 9년 미만의 교사들은 4%가 인상된다.
앨라배마와 전국의 학교 시스템은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은퇴자가 늘어나면서 교사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져왔다. 이로 인해 주정부들은 임금 인상과 교육자들을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검토하게 됐다.
하원 예산안 작성 위원회의 의장인 대니 개럿(Danny Garrett) 주하원의원은 목표는 중등 교육자들에게 공립학교 급여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럿 의원은 “이미, 우리는 이 보상을 바탕으로 은퇴를 재평가하는 선생님들에 대해 들었다. 우리는 실제로 이 교사들 중 일부를 위해 민간 부문과 경쟁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매우 경쟁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학사 학위와 10년 경력의 교사는 그들의 최저 임금이 4만8822달러에서 5만1795달러로 오른다.
학사 학위와 20년 경력의 교사는 최저 임금이 5만1810달러에서 5만7214달러로 오른다.
석사학위와 25년 경력의 교사는 최저 임금이 6만1987달러에서 6만9151달러로 오른다.
앨라배마 교육협회의 에이미 말로(Amy Marlowe) 전무이사는 교육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말로우는 “우리는 실제로 교실에 남아서 은퇴를 고려한다고 말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그것이 교사들을 보유하려는 입법부의 의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 예산이 “앨라배마 강의실에서 매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지출 계획은 또한 교육자들에게 연간 1%의 자동 인상을 제공하고, 27년간의 교육 후 현재 단계적 인상을 종료하는 급여 상한선을 폐지할 것이다.
앨라배마 주의 교사들은 조지 월리스(George Wallace)의 주지사 임기 마지막 기간이던 1980년대에 의회의원들이 2년 연속 15% 인상을 승인했던 것이 마지막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이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