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소영과 U18(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상(MVP)을 공동 수상했다.
이소영과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8월 MVP에 선정,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소영은 지난달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르며 2년3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6승을 일궈냈다.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도 빛나는 8월을 보냈다. 지난달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8전 전승으로 승승장구하면서 비유럽 팀 사상 첫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소영은 “MBN 오픈 우승에 이어 이런 큰 상까지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좋은 기운으로 올 시즌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순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주장 김민서 역시 “한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무더위 속 피 말리는 연장 승부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이소영의 근성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 핸드볼의 새 역사를 쓴 U18 여자핸드볼 대표팀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MVP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